(서울=연합인포맥스) 장용욱 오유경 기자 = 제일모직이 이탈리아 고급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국내 판권을 이달 초 신세계백화점에 넘긴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제일모직은 올해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국내 판권에 대한 계약이 만료되는데, 신세계백화점이 산타마리아 노벨라 이탈리아 본사와 신규 계약을 맺는 대신 제일모직이 보유한 국내 판권을 넘겨받은 것이다.

제일모직과 신세계백화점이 체결한 양수도 계약의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산타마리아 노벨라는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등 전국 6곳에 입점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산타마리아 노벨라를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8월부터 에스티로더그룹의 부티크 향수 브랜드인 '조말론 런던'을 단독 입점시키는 등 고가 향수와 부티크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yujang@yna.co.kr

yk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