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독일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5개월 연속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7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기업환경지수가 109.8로 지난달의 109.7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9.5를 약간 웃도는 결과이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독일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전보다 개선됐음을 나타낸다.

같은 기간 경기동행지수는 117.4로 전월과 같았으며 향후 6개월간의 기대 심리를 반영하는 기업기대지수는 102.7로 전월의 102.4보다 상승했다.

Ifo는 독일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약간 잃고 있지만 소비 심리가 상당히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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