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40원 상승한 1,115.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엔화 약세와 글로벌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급등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장에 이어 오후장에서도 달러-엔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하면서 레벨을 차츰 낮췄다.
오전장에서 매수에 나섰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은 오후장에서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진단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부터 이월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오후장에서 특별한 이슈가 없어 달러-엔이나 달러-원 모두 크게 상승하기가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0엔 상승한 118.8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 상승한 1.24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0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12원에 거래됐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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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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