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로 하락했다.

달러-원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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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8.80원 하락한 1,463.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부터 1,463.00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가능성이 커진 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에 다시 힘이 실릴 가능성 등에 주목했다.

이날은 개입 경계심이 크게 반영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외환시장 안정 관련 기자간담회가 오전 10시부터 예정돼 있다.

이에 달러화는 개장가부터 하락하며 개입 경계심과 위험선호를 반영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마(MAR) 시장에서도 계속 파 오퍼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물량도 좀 있는 것 같고, 부총리 간담회를 앞두고 있어 경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1,460원선 밑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부총리 발언이 어떨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9.83에서 움직였다. 러·우 전쟁 평화협정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인덱스는 100을 밑돌았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6엔 오른 156.1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오른 1.15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01원, 위안-원 환율은 206.53원이었다.

코스피는 0.6%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9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837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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