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6거래일 만에 장중 1,470원선 밑으로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4.20원 내린 1,471.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내린 1,472.0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1,470원선 밑으로 하락한 후 공방을 이어갔다.
개장 직후 환율 저점은 1,468.70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달러화는 아래쪽을 바라보는 형국이다.
이번주에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달러-원 환율이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만큼 당국 개입 경계심도 커졌다.
코스피 하락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한 점도 달러-원 환율 하락에 한 몫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아래쪽으로 갈 것이라고 다들 보는 듯하다"며 "주말 동안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이야기도 나온 데다 환율이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높은 구간"이라고 언급했다.
달러 인덱스는 100.29대로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5엔 오른 156.7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1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62원, 위안-원 환율은 207.09원이었다.
코스피는 0.4%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40위안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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