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상하이증시는 은행주 주도로 상승했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63P(0.47%) 오른 2,262.79로 장을 마쳤다.

중국 4대 은행인 공상은행(ICBC)과 중국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이 양호한 연간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4대 은행의 평균 순익 증가율이 25%, 총 순익이 6천236억위안(약 112조원)에 달하면서 은행들이 선방했다는 안도감이 퍼졌고 은행주를 밀어올렸다.

전일 자산 기준으로 중국 최대인 ICBC는 작년 한 해 순이익이 전년비 26% 증가한 2천83억위안이라 발표했고, 중국은행은 순익이 19% 증가해 1천242억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건설은행과 농업은행은 각각 25.5%(1천692억위안)와 28.5%(1천219억위안)의 연간 순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낙폭이 컸기 때문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증시는 오는 2~4일 청명절을 맞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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