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부총리는 중국 경제가 빠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리 부총리는 2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견고하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계속해서 내수를 진작할 것이며 무역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경제의 기반을 수출과 투자에서 소비로 변경하는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 진작이 경제 재균형을 위한 최우선과제이며, 도시화는 내수를 진작하는데 최대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 개혁을 계속해서 심화할 것이며 보다 시장 지향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부총리는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투명하고 공평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중국과 외국 기업을 동등하게 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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