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제공한 장기 유동성 프로그램(LTRO)은 유로존 국가와 은행들이 생존할 시간을 벌어줬을 뿐이라고 골드만삭스가 2일 진단했다.

LTRO를 통해 벌어들인 시간이 적절한 정책 결정에 쓰이지 않으면 금융시스템의 위기는 되살아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유로존 은행시스템에 내재한 위험이 작년보다 상당히 작아졌다면서도 "LTRO의 전면적인 효과가 나타나려면 2012년 한 해 정도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LTRO를 통해 유입된 풍부한 유동성은 올해 상반기 동안 계속해서 국채매입에 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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