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만약 스페인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 탈퇴할 경우 자금 조달에서 불균형이 발생해 심각한 위협을 받을 것으로 우려한 데 따른 조치다.
ING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리스크를 줄이면서 2억3천400만유로(약3천267억원)의 손실을 보았다고 발표했다.
그룹은 이 기간에 스페인에 대한 익스포져를 62억유로 줄여 현재 총 익스포져가 349억유로라고 말했다.
ING는 주로 대출과 채권 판매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스페인 익스포져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ING는 앞으로 수분기 동안 리스크 축소에 따른 추가 손실을 입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얀 호멘 ING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정부 지출이 대규모로 삭감되며, 이는 경제 전체에 충격을 준다"고 진단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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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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