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중장기적인 반등영역에 진입했다며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1,900선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는 지난주 6월 고점인 1,920선을 돌파하며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스피 방향성이 위쪽인 만큼 조정이 진행되더라도 1,900대 초반을 테스트하는 기간 조정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추가 상승 시 발생할 수 있는 기관의 수급 부담은 외국인 수급이 상쇄하거나 그 이상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과열 부담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에서 자유로운 건설업종과 조선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코스피 고소공포증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