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8일(미국시간)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각 스마트폰 제품의 1%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추가로 170만개의 아이폰을 팔거나 매출을 5%까지 올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파이퍼 재프리 시니어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아마도 이러한 성장이 지속 가능한 것인지 많이들 궁금할 텐데 그게 지금 애플에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며 "애플이 시장 점유율을 계속 키울 수 있다면 애플의 성장은 지속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애플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던 것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던 핸드셋 부문 성장 때문이었다. 애플은 6천1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시장 예상치인 5천720만개를 뛰어 넘었다.

회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 체제의 시장 점유율을 일부 가져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구글은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시장 점유율 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많은 부분이 빼앗기는 것은 아니겠지만, 구글의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애플도 앞으로 최소 6~9개월까지가 모험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애플은 전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2.33달러로, 매출은 580억달러를 기록했다.

톰슨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주당 순이익은 2.16달러, 매출은 560억달러로 예상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애플은 주당 순이익 1.66달러, 매출 456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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