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소시에테 제네랄은 8일(미국시간) 애플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스마트폰 판매 가격과 환율 변동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앤디 퍼킨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10개월간 유지했던 애플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보유'로 내렸다. 다만, 주가 전망은 130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전일 애플의 마감가 대비 3.2% 높은 수준이다. 전일 애플은 126.01달러에 마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아이폰의 판매 가격이 전분기 687달러에서 651달러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모델 수가 전체 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퍼킨스 애널리스트는 또한 핸드셋 판매 예측이 빗나간 것은 미국 달러화가 5%가량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2015회계년도 판매에서 핸드셋 부문 매출은 63%를 기록한 반면 애플와치 판매는 1.7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은 최소한 지금 상황에서는 핸드셋 부문에 포커스를 둬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애플의 주가는 14%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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