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애플 주가 급락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3일(미국시간) CNBC는 전문가 진단을 인용해 애플이 실적 발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을 놀라게 했지만, 이는 흔치 않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레이딩애널리시스닷컴의 토드 고든은 "(애플의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주가 급락이 놀랄만한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동안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에도 애플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락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며 "애플은 그동안 나스닥 지수 급등에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든의 분석에 따르면 애플은 아직 올해 거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나스닥100지수는 최근 올해 최고치를 뚫고 올라갔다.

애플은 전일 4%대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13%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그는 애플 주가가 다음 실적 발표 때까지 지금의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애플의 추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주가 흐름. 출처: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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