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거래소에 항셍지수(HSI)와 홍콩 H지수(HSCEI)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4개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콩거래소 대표 지수를 활용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가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항셍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홍콩H지수는 중국 본토기업 중 홍콩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홍콩의 대표지수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양의 2배수 혹은 음의 1배수를 추종한다.

‘미래에셋 호라이즌 항셍지수 레버리지 ETF’와 ‘미래에셋 호라이즌 항셍지수 인버스 ETF’는 각각 항셍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 및 마이너스 1배를, ‘미래에셋 호라이즌 홍콩H지수 레버리지 ETF’와 ‘미래에셋 호라이즌 홍콩H지수 인버스 ETF’는 각각 홍콩H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 및 마이너스 1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태용 사장은 "미래에셋 글로벌 ETF 비즈니스는 작년에도 홍콩에 S&P500과 Topix 추종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상장해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며 "올해도 해외 현지 ETF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홍콩에 상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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