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했지만, 방향은 강보합과 약보합으로 갈렸다.
BOJ가 이날 회의에서 완화 정도를 축소하거나 그 가능성을 시사할지가 시장의 관심시다.
간밤 미국 채권 금리는 BOJ의 통화 정책 결정을 기다리며 상승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96bp 상승한 2.9752%, 2년 만기 금리는 0.81bp 오른 2.6654%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7.97~108.15
- NH선물: 107.98~108.08
◇ 삼성선물
국내 지표 부진의 영향과 함께 BOJ 회의 결과와 장 종료 후 나올 7월 금통위 의사록 주목하며 관망세 속 강보합 흐름 예상. BOJ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완화정책에 변화를 줄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림. 시장에서는 급격한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쪽에 무게.
◇ NH선물
BOJ의 완화정책 조정 여부와 한국은행이 장 마감 뒤 발표하는 7월 금통위 의사록을 기다리며 국채 선물 약보합 전망. BOJ의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장이 두 차례에 걸쳐 선반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면 장중 강세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음. 장 초반 관망세 속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BOJ 회의 결과 확인한 뒤 변동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
jhhan@yna.co.kr
(끝)
한종화 기자
jh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