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31 국채선물 추이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했지만, 방향은 강보합과 약보합으로 갈렸다.

BOJ가 이날 회의에서 완화 정도를 축소하거나 그 가능성을 시사할지가 시장의 관심시다.

간밤 미국 채권 금리는 BOJ의 통화 정책 결정을 기다리며 상승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96bp 상승한 2.9752%, 2년 만기 금리는 0.81bp 오른 2.6654%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7.97~108.15

- NH선물: 107.98~108.08

◇ 삼성선물

국내 지표 부진의 영향과 함께 BOJ 회의 결과와 장 종료 후 나올 7월 금통위 의사록 주목하며 관망세 속 강보합 흐름 예상. BOJ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완화정책에 변화를 줄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림. 시장에서는 급격한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쪽에 무게.

◇ NH선물

BOJ의 완화정책 조정 여부와 한국은행이 장 마감 뒤 발표하는 7월 금통위 의사록을 기다리며 국채 선물 약보합 전망. BOJ의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장이 두 차례에 걸쳐 선반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면 장중 강세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음. 장 초반 관망세 속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BOJ 회의 결과 확인한 뒤 변동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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