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31일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상승했다.

완화적 통화 정책을 다소 조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일본은행(BOJ)이 정책을 동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와 0% 정도라는 10년물 금리 목표를 유지하기로 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일보다 4틱 오른 108.0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80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70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틱 상승한 121.2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277계약 사들였지만, 증권이 1천134계약 팔았다.

10년 선물은 BOJ 발표 전 30틱 넘게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완화 정도를 축소할 것으로 기대한 시장참가자들이 많았는데, BOJ가 정책을 동결하면서 실망한 듯 싶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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