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간밤 상승한 미국 금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1분 전 거래일 대비 4틱 하락한 108.68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94계약 샀고, 외국인이 801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내린 123.25를 나타냈다. 은행이 24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41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무역 긴장 완화와 터키에 대한 독일의 긴급 금융 지원 소식에 상승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3.36bp 오른 2.8795%, 2년 만기 금리는 1.55bp 상승한 2.6692%를 나타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장의 금리가 올라 선물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미국장의 금리 상승에 비해 한국 금리 상승폭은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 같다"며 "현재 수준에서 마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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