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금융정보업체 퀵(QUICK)에 따르면 BMO캐피탈마켓츠의 이안 린젠 금리전략 헤드가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이 하원에서 과반을 차지할 경우 '금리가 하락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56%에 달했다.
'금리가 상승한다'고 본 응답자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2%, 32%였다.
공화당이 하원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지금까지와 같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대로 공화당이 과반을 유지하는 경우 '금리가 상승한다'고 본 응답자는 57%에 달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보류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 6월로 본 응답자가 30%, 9월로 점친 응답자는 35%였다.
퀵은 금리 인상이 일단 멈추는 시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차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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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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