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10월 1~5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서비스업, 실업률 등 경제 지표의 호조에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9.0bp 오른 2.445%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10년 만기 장기금리는 16.91bp 올랐다.

5일 나온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7%로 지난 1969년 이후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3일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6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08년 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최고치다

이 밖에 필리핀(65.0bp)과 그리스(32.34bp) 등은 상승했고, 폴란드(-4.3bp)와 중국(-1.7bp) 등은 하락했다.

터키(+236.8bp)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브라질(-33.6bp)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한국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7.8bp 상승한 2.08%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46.8bp)와 이탈리아(+30.93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헝가리(-5.0bp)와 인도(-4.6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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