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생산자물가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상승한 것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과 같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도 부합하는 것이다.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지난 12월 0.9%를 보였으나 1월에 0.1%로 크게 떨어진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월 PPI는 전달보다 0.1% 낮아졌다.



1월부터 2월까지 PPI는 전년동월대비 0.1% 올랐다.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 통상 디플레이션 전조로 해석된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1.5% 올랐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 1.4% 상승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지난 1월에는 1.7% 올랐었다.



전월대비로는 1.0% 상승했다.



2월 식품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7% 올랐고, 비식품물가는 1.7% 상승했다.



1월부터 2월까지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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