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자 장관의 대만 방문은 수일 내에 예정돼 있다고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미국의 내각 고위 관료가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6년 만의 처음있는 일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방문의 목적이 대만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서 보여줬던 리더십을 지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중국의 반발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40년 전 미국이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후 미국 고위급 관료가 대만을 방문하는 것을 반대해왔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보고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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