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하지 않고도, 집중호우 복구를 예비비 등으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4차 추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홍 부총리는 "재난적 상황이 벌어질 때 국고채무 부담행위라는 게 있다"며 "예산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국가의 외상채무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껏 사용이 거의 되지 않았지만 올해 예산에 1조원 정도가 있다"며 "이것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복구를 위해 4차 추경까지 가지 않아도 뒷받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