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9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 뉴욕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33bp 밀린 0.6747%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1.19bp 오른 0.1488%를, 30년물 금리는 1.07bp 하락한 1.4096%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를 필두로 하락하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으면서 금리가 떨어졌다.

전날 나스닥 지수는 4.11% 밀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2.78%와 2.25% 하락했다.

지난 3월 이후 상승 곡선을 그려온 증시가 3거래일째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금융 시장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증시와 함께 국제 유가도 8% 하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과 호주 증시가 밀렸고 상하이와 선전, 홍콩, 대만 증시도 내리막을 걸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상승했고 유로화가 하락한 반면 호주달러화는 올랐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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