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올해 중국의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대체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UBS가 전망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는 올해 남은 기간 중국의 수출이 한 자릿수 초반에서 중반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처럼 예상했다.

당초 UBS는 중국의 올해 수출이 전년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점친 바 있다.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이후 중국의 수출은 이후 계속해서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이는 특히 중국의 의료 장비가 전자제품 수요에 힘입은 것이다.

UBS는 올해 중국의 수입은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와 건설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하겠지만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UBS는 설명했다.

UBS는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5%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양호한 무역흑자가 위안화 절상을 지지할 것으로 UBS는 분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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