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업계에서 약세론자로 구분되는 JP모건이 테슬라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런 영향으로 반등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가 목표치를 기존 65달러에서 75달러로 수정했다. 이는 지난 주말 종가 대비 약 80% 낮은 수준이다.

브링크만 애널리스트는 지난 3년간 테슬라를 매입 축소 등급으로 구분했었다.

그는 주가 목표치를 상향하는 동시에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80달러에서 1.95달러로, 내년 EPS 추정치를 1.85달러에서 2.50달러로 각각 조정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업계 EPS 컨센서스는 올해 1.81달러, 내년 2.92달러다.

브링크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해 매입 축소 의견을 유지한다"며 "높은 투자자 기대치와 높은 경영진 리스크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 7%대 낙폭을 보였으나 JP모건의 목표가 상향에 이날 2%대 반등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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