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6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달여 만에 700명대로 늘어난 영향이다.

오전 9시 21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9포인트(0.11%) 내린 23,482.54를,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7.23포인트(0.44%) 하락한 1,624.56을 기록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불안감이 커졌다.

전일 오후 8시 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708명으로 35일 만에 700명을 넘어섰다.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주요국도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중이다.

프랑스는 수도권과 지방 8개 대도시에서 최소 4주간의 야간통금을 적용키로 했다. 영국 런던은 자택은 물론 펍과 바, 식당 등 실내에서 다른 가구 구성원과 만나는 것을 금지했다.

미국의 코로나 부양책을 둘러싼 혼선은 여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양책 규모를 기존 제안인 1조8천억달러보다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낸시 펠로시(하원의장)는 아무것도 주지 않으려 한다"면서 "우리가 지연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89만8천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는 83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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