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군더더기 없는 데이터 중심 경영 도입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은 경영 정보와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데이터 중심 경영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3일 효성그룹 창립 54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치밀하고 군더더기 없는 데이터 중심 경영이 자리를 잡아야 고객 친화적 경영도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이 이제 우리의 삶을 지배할 것이라며,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기술적 특이점의 시간이 도래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은 전통적인 비즈니스에 머물지 않고, 정보기술(IT)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치열한 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고객에게서 얻는 소중한 정보는 우리에게 미래로 나아갈 길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불확실한 미래라는 위기에 굴하지 않고 다 함께 힘을 모아 문제 속으로 뛰어들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조 회장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모두 함께 100년 기업 효성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조현준 효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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