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1조1천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천462억원으로 207.3%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사업 부문은 타이어 업체 가동률 상승으로 범용고무 판매량 및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올해 4분기까지 타이어 및 위생용품 등 주요 제품의 수요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가전과 자동차용 고부가가치합성수지(ABS)의 수요 강세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높아졌다.

페놀유도체 사업무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높아졌으며, 에너지 부문은 2분기 정기보수 완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의 차입금 비율은 34.6%로 지난해 말 42%에서 7.4%포인트(p) 줄었고, 부채비율도 지난해말 72.6%에서 3분기말 66.2%로 6.3%p 감소해 재무비율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자기자본이익률은 18%로 지난해 말 11.8%에서 6.1%p, 총자산이익률은 10.6%로 지난해말 6.4%에서 4.2%p 높아져 수익성 지표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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