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6일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7.97포인트(0.24%) 하락한 3,312.16에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7.78포인트(0.77%) 떨어진 2,282.0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를 주시하며 1% 넘는 강세를 보였으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은 주말을 앞둔 경계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왔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기를 굳히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 사기를 주장함에 따라 대선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시장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당초 예상대로 블루 웨이브 실현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공화당이 상원 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면서 증세와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었다.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 협상이 예상보다 빨리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다.

업종별로 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탐사 및 시추업종, 천연자원 관련주가 1% 넘게 올랐으며, 농산물 관련주와 필수소비재 업종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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