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필리핀 중앙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지원하고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차입금리를 2.25%에서 2.00%로 인하했다. 기준이 되는 대출금리 역시 2.75%에서 2.50%로 25bp 낮췄다.

기준금리 인하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며 2명은 25bp 인하를 점쳤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올해 이미 기준금리를 1.75%포인트나 인하한 바 있다.

필리핀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1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는 16.9% 감소했었다.

10월 필리핀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5% 올라 중앙은행이 물가 목표치 2~4% 범위에 안착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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