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5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지난밤 미국 다우지수가 처음으로 웃돌아 1% 이상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87포인트(1.59%) 상승한 26,582.46을,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21.93포인트(1.24%) 오른 1,784.33을 기록했다.

지난밤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다우지수가 1896년에 나온 뒤 처음으로 30,000선을 넘어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적인 정권 인수 절차를 밟게 됐고, 친시장적인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바이든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으로 내정됐다는 뉴스가 투자자의 '야성적 충동'을 일깨웠다.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친 닛케이지수는 이날도 고공행진해 29년 만의 최고치를 재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수출입업체도 숨통이 더 트일 전망이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회동해 양국 간 비즈니스 왕래 재개에 합의했다. 두 장관은 내년엔 각료급 '중일 고위급 경제 대화'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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