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 플랫폼 기업인 36kr 홀딩스가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36kr이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총매출은 1억2천350만 위안(약 207억 원)으로 작년 3분기(1억3천90만 위안)보다 5.65% 감소했다.

36kr은 중국 신경제에 초점을 맞춘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다. 중국의 기술·헬스케어·유통 등 여러 산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급한다.

온라인광고 서비스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5% 줄어든 5천110만 위안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일부 업체의 광고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기업 부가가치 서비스 부문 매출은 3.8% 늘어난 6천640만 위안이었다. 36kr 측은 특정 고객의 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구독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3분기(1천290만 위안)보다 두 배 감소한 600만 위안에 불과했다. 개인 구독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펑 다강 36kr 최고경영자(CEO)는 10개 분기 연속으로 월간 평균 페이지 뷰(PV)가 증가했다며, "라이브 스트리밍과 짧은 동영상 콘텐츠 이니셔티브가 트래픽을 꾸준히 높이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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