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필요하다면 기업 자금조달 지원 프로그램의 마감시한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BOJ에 따르면 아마미야 부총재는 2일 아키타현 지역 관계자들과 가진 웹캐스트 회동에서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완화를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제 개선 상황이 완만해지면서 기업 자금조달이 여전히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진단했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당초 내년 3월까지 지원이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면서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동성 제약으로 기업과 가계의 우려가 상환능력 문제로 비화해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경계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현재 BOJ의 강력한 완화 정책이 경제에 의도한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물가 목표치 달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민간소비가 점진적으로 반등하고 있으며 회복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불확실성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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