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5일 유럽증시는 낙관적 실적 전망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0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5.55포인트(0.08%) 상승한 6,700.62에 거래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47.06포인트(0.34%) 오른 13,921.03에 움직였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38포인트(0.04%) 높아진 5,561.95를,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98.58포인트(0.45%) 상승한 22,186.94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31% 올랐다.

이번 주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의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쏠렸다.

실적 기대감 속에 반도체업종을 포함해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증시는 3차 봉쇄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는 소폭 오르는 것에 그쳤다.

미국의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이 제안한 1조9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공화당 의원 다수는 이번 부양안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으며 중도파 의원들 역시 회의적인 견해를 보임에 따라 의회를 원만하게 통과할지가 관심이다.

부양책에는 수백만 미국인에 대한 직접 현금 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위한 주와 지방정부에 대한 자금 지원, 최저임금 상향, 실업수당 확대 등이 포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직전에 해제한 방역 목적의 입국 규제를 복원하고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브라질, 영국, 아일랜드 및 유럽 26개국에 적용해온 입국 제한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날은 또 세계경제포럼(WEF) 화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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