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2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450포인트가량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흐름이다.

오전 9시 3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83포인트(1.26%) 상승한 30,395.75를 나타냈고,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21.60포인트(1.12%) 오른 1,950.55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225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주가가 적정하다는 생각에 폭넓은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 중이며,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고 장세를 진단했다.

신문은 "미국의 추가 경제대책이 진전을 보이는 데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은 하원이 이번 주에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승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민주당 고위 관계자들이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최대 3조 달러 규모의 지출안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코로나 종식을 기대하는 심리도 주가 상승을 보조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90% 이상 효과가 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 유행으로 폐쇄했던 상업시설을 다시 여는 등 일상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