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 주가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5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가 하루 만에 3만 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 등을 받았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6.57포인트(1.67%) 오른 30,168.27로 거래를 마쳤고,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23.16포인트(1.22%) 상승한 1,926.2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조정을 받아 밑돌았던 3만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SMBC닛코증권은 "미국 주식이 강세를 보여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교도통신에 장세를 설명했다.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한 데 반응했다.

엔화 약세도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마감 즈음에 기록했던 105.530엔보다 높은 105.88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장거래에서 106엔을 웃돌기도 했다. 지난 17일을 제외하고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레벨이다.

일본 정부는 4월 12일부터 일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에 계획했던 4월 1일 이후보다는 늦어진 시점이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