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 방출 2조7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4조 원, 공자기금 1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6조7천100억 원, 국고채 납입 1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원천세 납부 상당하나 재정 및 국고 유입으로 당일 플러스 유지돼 차입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국고 및 공자기금과 청약자금 유입으로 매수 상황이 개선돼 수급이 대체로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4천100억 원, 통안채 91일물 만기 8천억 원, 통안계정 7일물 만기 7조 원, 통안계정 14일물 만기 3조1천억 원, 통안계정 28일물 만기 3조7천500억 원, 공자기금 3조500억 원, 국고여유자금 1조 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1조6천600억 원, 통안채 91일물 발행 8천500억 원, 통안채 1년물 발행 7천억 원, 통안계정 28일물 5조 원, 국고채 납입 3조800억 원, 화폐 발행 1천200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 원, 기타 2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3조7천189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7조9천644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517%, 전체 거래량은 8조9천408억 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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