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강세를 지속했다.

국채선물은 강세 출발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다음날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기대 등을 반영하면서 상승폭을 그대로 유지했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8틱 상승한 110.98을 나타냈다. 증권이 3천220계약 샀고, 개인이 2천5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6틱 급등한 126.9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783계약 샀고 개인이 2천127계약 팔았다.

정오에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한 기획재정부의 입장이 나왔다.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은 국가지원과 함께 소상공인의 상호구조, 민간보험 활용 방안 등 중층적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은 기재부의 정책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강세를 유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금통위에 대한 도비시 기대가 다소 부각된 듯하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넘은 것도 있고, 고용지표 개선을 기저효과에 기댄 결과로 다소 절하시켜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31명으로 97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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