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20일 팬오션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팬오션이 단기 용선 비중을 높이고 운송 실수요와 운용 선대를 매칭하는 탄력적 선대 운용으로 리스크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팬오션이 우량화주와의 신규 계약 성사로 장기 계약 기반의 사업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팬오션은 현재한국전력 발전자회사 등 국내외 다수 우량 화주와 37건의 장기 연속 항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기평은 올해 팬오션의 차입금이 신규 장기 계약 수행을 위한 신조선 투자와 노후선 교체 등으로 일부 증가할 수 있으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말 기준 팬오션의 부채비율은 63.6%며, 차입금 의존도는 31.6%다.

한기평은 팬오션의 리스크 회피적 선대 운용 및 투자 기조가 유지되는지 여부를 향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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