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현지 대형 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102대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카타르 굴착기 시장규모 450여대의 23%에 달하는 대형 수주건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시장에서 단일 고객으로부터 수주한 물량 중 가장 크다.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34t급, 30t급, 21t급 등 굴착기 총 5개 기종으로, 이 장비들은 카타르 루사일시티에 세워질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루사일 지역은 2022년 월드컵 개최 도시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터널, 대형 건축물 등 인프라 개발이 진행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올해 카타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관희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는 "이번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에서 수주한 굴착기 기종 중 하나인 DX340LCA-K 모델. (출처 : 두산인프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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