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이 일부 강철(steel)과 철(iron) 제품의 수입관세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국내 철강 생산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에서 수입되는 비용을 낮추려는 것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날 중국 재정부는 성명을 통해 선철(pig iron)과 조강(crude steel), 재활용 강철 원자재, 크롬철(ferrochrome) 수입 관세를 '0(제로)'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중국은 또 규소철(ferrosilicon)과 크롬철, 고순도 선철의 수출 관세를 25%로 높인다고 말했다.

이번 관세 조정은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재정부는 관세 조정이 일시적인 것이라면서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재정부는 이번 조치는 철강 공급을 확보하는 한편, 수입 비용을 낮추고 철강 원자재 수입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4.4% 올랐다. 201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산업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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