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VLGC는 9만1천㎥ 규모로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현대LNG해운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의 국내 도입을 위해 지난 2015년 대우조선에 2척의 대형LNG운반선을 발주했으며, 2019년에는 스마트십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도 대우조선과 체결한 바 있다.
대우조선은 올해 수주한 24척의 선박 중 83%에 달하는 20척이 이중 연료 추진 선박으로, 친환경 선박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 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4척 약 22억1천만 달러를 수주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28.7%를 달성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올해만 초대형 LPG운반선 9척을 수주, 지난 2년간 수주한 3척을 이미 뛰어넘었다"며 "이번 수주로 LNG추진선뿐만 아니라 초대형LPG추진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대우조선 서울사옥에서 이성근 대우조선 사장(오른쪽)과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이 초대형LP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대우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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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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