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영국의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61.0으로 집계됐다고 IHS마킷/구매공급협회(CIPS)가 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60.1을 상회하는 것으로, 201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 3월에는 56.3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 로드맵이 서비스업 활동의 회복을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지난 4월에는 일부 소비자 대면 업종의 재개로 인해 직접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기도 했으며 기업과 소비자 신뢰도 회복에 따른 긍정적 영향도 나타났다고 IHS마킷은 진단했다.

서비스업 부문의 고용 창출은 5년 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이번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팔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투입 물가 상승률이 4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IHS마킷의 팀 무어 디렉터는 "4월 지표는 억눌렸던 수요가 봉쇄 조치 완화에 따라 영국 경제로 흘러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레저와 접객, 다른 소비자 대면 활동의 재개 로드맵 덕분에 향후 예약이 급증했으며, 서비스업종 전반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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