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7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로 꾸려진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6.45포인트(0.09%) 소폭 오른 29,357.82로 거래를 마쳤고,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5.65포인트(0.29%) 상승한 1,933.05로 장을 닫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음 주에 나올 도요타와 소프트뱅크그룹 실적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마감 뒤 미국 노동부에서 4월 고용상황을 발표하는 점도 투자자가 적극적인 거래를 보류한 이유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100만 개 늘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 긴급사태 선언을 연장하고 확대한다는 소식은 주가지수에 하방 압력이었다.

정부가 도쿄도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내려진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또 다른 두 개 지역에도 긴급사태를 발령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부 관계자는 "강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면서 "감염을 철저히 통제하고 신규 감염자 수를 줄여 국민이 안전감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11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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