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0일 유럽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민간고용 충격에 강세를 보였음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3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0.84포인트(0.15%) 상승한 7,140.55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2.09포인트(0.01%) 밀린 15,397.56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7.11포인트(0.11%) 하락한 6,378.40,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91.01포인트(0.37%) 높아진 24,703.05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20% 밀렸다.

유럽증시는 연일 강세를 보인 탓에 고점 부담에 일부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경제의 추가 재개를 둘러싼 낙관론에다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광산업종, 금융주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다음 단계의 경제 재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가는 소폭 올랐다.

영국은 오는 17일부터 항공 여행을 허용할 예정이지만, 이스라엘 등 12개 지역에 대해서만 귀국자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그린 리스트'로 지정했다.

이런 소식에 영공 항공사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바이오테크기업인 바이오앤테크는 싱가포르에 메신저RNA(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백신 제조 기지를 건설할 것이란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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