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가치평가 달인'으로 불리는 뉴욕대(NYU) 교수가 "현재로서는 안전한 투자 대상이 없다"고 말했다.

애스워스 다모다란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는 11일(현지 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때 금융자산이 별로라는 건 현실이다"라면서 "주식과 채권 심지어 부동산까지 1970년대에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목) 금리가 더 올라도 시장은 괜찮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만약 금리가 인플레이션 때문에 오른다면 훨씬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다모다란 교수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범인이라면 주가가 큰 조정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다모다란 교수는 "자본차익을 실현해야 한다. 오랜 강세장 끝에 얻은 결과다"라고 조언했다. 투자자가 계속해서 주식에 투자하려면 원자재주나 소비재주 등 인플레이션에 유리한 종목을 담으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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