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북방지역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위해 금융플랫폼을 확대 및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북방위는 2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신북방정책의 협력모멘텀을 유지하고 추동력을 제고하기 위해 10차 회의를 개최했다며 하반기 신북방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권구훈 북방위원장은 러시아와의 9개 분야 사업협력인 '9개 다리 경제협력 2.0'을 통해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북방지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금융플랫폼을 확대·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북방국가의 코로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기구 및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오는 11월 개최되는 북방포럼을 통해 교류 확대의 모멘텀을 제고하고 협력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미래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북극진출 논의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수소경제 관련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며 협력사업의 이행현황을 면밀히 점검해 협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북방위는 이번 회의에서 앞선 회의 때 개편한 관리체계에 따라 정책 이행현황을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유행으로 일부 과제는 일정 연기 등 차질이 생겼으나 대다수 과제는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방위는 코로나 위기로 보건·의료가 주요 협력이슈로 등장했다며 팬데믹에 따른 대내외 환경변화로 전통적인 협력 분야 외에도 디지털, 환경, 금융 등으로 협력이 확대되는 기회요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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