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지금 언급하는 것보다 더 지속적이라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우리는 약간 더 빨리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이 내년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의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된 공급 병목 현상과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뜨거운 노동시장으로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실업률이 내년에 3% 범위 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만약 그러할 경우 연준이 계획대로 내년 6월 전에 테이퍼링을 끝낼 것으로 예상했다.

불러드 총재는 "우리는 꽤 많은 인플레이션을 갖고 있다"라며 "우리는 연준 정책을 더 매파적으로 옮기기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내년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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