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SK렌터카는 올해 정기 조직개편 및 3명의 신규 임원 선임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SK렌터카는 기존의 온라인 관련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의 온라인 플랫폼 BU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마케팅전략실과 '제주 EV 파크'를 둬 온라인 기반 성장을 주도한다.

제주 EV 파크는 2025년까지 보유 전 차량인 3천대를 전기차로 100% 전환하고, 전기차 충전과 이용, 휴식 등 다채로운 경험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렌터카는 데이터와 기술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의 'DT추진실'을 '데이터 사이언스 랩'으로 변경하고, 차량과 고객, 시장 데이터 수집 분석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또 '모빌리티 BM개발 랩'을 신설하고, 산하에 'BM개발실'과 '고객가치혁신실'을 편제했고 '스마트링크 BU'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둬 기술 기반의 BM혁신을 추진하도록 했다.

SK렌터카는 중고차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고차사업부'를 '중고차 플랫폼 BU'로 명칭을 변경하고 렌털본부 산하에 편제한다.

SK렌터카는 제휴 소매 등 중고차 매각 채널을 강화하고, 차량 이력 관리 및 가치 평가 시스템 등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렌터카는 조직 개편과 동시에 오태희 제주 EV 파크 담당, 김태헌 중고차 플랫폼 BU담당, 김영준 수도권 1지사장 등 3명의 신규 임원 선임 인사도 단행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의 핵심은 기존 렌터카 회사에서 데이터와 온라인 서비스에 기반한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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