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에서 8천59억원 규모의 백두정찰기 능력 보강 2차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1990년대 도입한 공군의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정찰기 운영 및 임무 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KAI는 신형 신호 정보 수집 체계를 위해 4대의 항공기 개조·개발에 나선다.

KAI는 프랑스 닷소사의 비즈니스 젯 팰콘 2000LXS을 기반으로, 정보수집 장비와 송수신 시스템 등 주요 장비의 체계 통합과 정보수집체계 운영을 위한 지상 체계 등 개발을 담당한다.

1차 사업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책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2차 사업은 업체 주관으로 추진된다.

경쟁 입찰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올해 8월 중순 1차 입찰에 KAI가 단독 입찰하면서 유찰됐지만, 9월 진행된 2차 입찰에서 2개 업체가 참여해 입찰이 성립됐고 지난달 KA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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